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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5.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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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의 인구는 2024년 2월 기준으로 1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청라국제도시보다도 많은 인구수이며,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특히, 영종 1, 2동은 인구밀집도가 매우 높으며, 올해 인근 2개 중학교의 입학생 수는 학급당 평균 34명으로, 교육부의 과밀학급 기준인 28명을 초과하였고, 이로 인해 수많은 학생들이 비좁은 교실에서 생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원 1인당 담당 학생 수가 많아 피로도가 증가되어 궁극적으로 수업의 질 저하 또한 우려가 큽니다. 

 

동 지역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분양 사태로 인한 학생 유발률 감소를 이유로 학교 신설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당초 중학교로 계획되었던 부지(중산동 1878-2)는 급기야 공원으로 용도 변경되면서, 현재는 파크골프공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인천국제공항 개발로 인해 영종국제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상황이 급변하였고, 공동주택 인근에 중학교가 없는 기형적인 구조가 되어버렸으며, 가장 가까운 중학교로의 통학을 위해서는 걸어서 30분가량 소요되는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등하교 때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와 학령 인구 감소, 학교 총량제 등으로 인하여 학교 신설을 꺼리는 교육부와 교육청을 이해하지만, 영종국제도시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7천여 명의 꾸준한 인구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에 따른 학령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110만 평에 이르는 유보지의 개발이 완료된다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그에 따르는 기대효과로 인해 영종국제도시의 인구는 2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학생 수의 증가를 예측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준비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지난 임시회 때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오성산과 미단시티 일원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공원을 추가 조성해 줄 것을 당부드렸습니다. 

 

현재의 파크골프공원은 시니어분들의 스포츠 여가 활동에 크게 이바지해 왔을 뿐만 아니라, 평균 수명 증가와 부족한 체육시설의 확충을 위해서라도 노년층을 위한 체육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주변의 환경을 고려하였을 때 하늘도시 공동주택에 둘러싸인 파크골프공원은 이제는 이전되어야 하며, 도시계획 당시의 목적대로 중학교 부지로 환원되어야 마땅합니다.

 

김정헌 구청장님께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중학교 신설을 위하여 파크골프공원의 이전과 용도 변경 등 제반 사항을 검토하여 구민들과 소통해 주시고, 동시에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관계자 협의 등 행정적 조치를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영종국제도시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하여 신속한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한창한구의원.jpg
한창한 인천 중구의회 의원. 도시정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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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대> 영종하늘도시 파크골프장 이전하고 중학교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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