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2(금)

영종 우미린1단지 주민들, ‘참을만큼 참았다’

- 주민들, 서희건설 아파트 공사현장 앞에서 보상 요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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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5.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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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우미린1단지 주민 100여 명은 영종A37블럭 서희건설 아파트 공사현장을 찾아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보상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영종하늘도시 우미린1단지 주민들이 인근 아파트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하며, 5월 2일 서희건설 아파트 공사현장 앞에서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해당 아파트 공사는 서희건설이 2022년 4월부터 영종A37블럭에 514세대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우미린1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대형 덤프트럭이 통행하면서 주거환경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 현장에서는 9차례 기준치를 초과하는 소음이 발생해 중구청으로부터 시정명령과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이에 주민들은 아파트 공사 시공사에 보상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시공사인 서희건설은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종하늘도시 우미린1단지 입주자대표협의회와 비상대책위원회는 5월 2일 아파트 광장에서 인근 공사현장의 소음과 분진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위로의 행사를 열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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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우미린1단지 입주자대표협의회와 비상대책위원회는 5월 2일 아파트 광장에서 인근 공사현장의 소음과 분진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위로의 행사를 열었다. 김정헌 중구청장이 참석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강후공 중구의회의장, 신성영 시의원, 한창한 구의원, 홍인성 前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하늘도시가 개발되면서 주변 단지와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분진을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대책 수립 시행을 꼼꼼하게 관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소통의 자리가 끝나고 주민 100여 명은 길 건너에 위치한 서희건설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을 찾아 시위를 벌였다. 현장에 나온 시공사 소장은 ‘주민대표와 협의하고 본사의 방침을 받겠다’는 원칙적인 답변만 내놓았을 뿐 구체적인 보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영종 우미린1단지 장준경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년간 주민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을 받아왔는데 건설사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더 이상 주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주민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즉각 시행하라"고 말했다.

 

우미린1단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서희건설의 적절한 보상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주민들은 공사현장에서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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