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더 맑고 더 깨끗하게’
-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주민들과 함께 하늘도시 실개천 줍깅행사 진행
영종의 해안가와 해수욕장 등 관광지에서 영종국제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환경정화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마을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줍깅(쓰레기 줍는 조깅)행사가 열려 지역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역위원회는 지난 27일 영종하늘도시에서 실개천 줍깅 봉사활동을 추진해 당원들과 영종 주민들의 참여한 가운데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읽·걷·쓰(읽고 걷고 쓰기를 함께하는 교육문화활동)를 테마로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2시간여 동안 실개천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고 인도에 자란 잡초를 뽑으며 마을 가꾸기에 나섰다.
영종1동과 2동 일대 실개천은 자연형 실개천으로 영종하늘도시 조성시 깨끗하게 정화된 하수 처리수를 이용해 도심에 물이 흐르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특히 하늘체육공원 일대의 실개천은 이광만 前 영종1동주민자치회장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수초도 가꾸며, 중구에서 야간산책 명소로 조성하여 주민들이 즐겨찾는 대표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이 일회용 음료컵과 과자봉지, 담배꽁초 등을 버리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날 줍깅 활동은 약 6km의 실개천을 따라서 걸으면서 실개천 주변의 쓰레기와 담배꽁초 줍기 및 인도의 잡풀 제거 등으로 진행되었다. 줍깅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은 송산공원 건너편 블루오션 건물 앞 실개천의 물이 고여 썩어 있고, 무분별한 쓰레기와 담배꽁초 투기로 지저분한 현장을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가 마을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뜻깊은 행사를 주최해 줘서 고맙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읽·걷·쓰'라는 주제를 가지고 마을 실개천을 돌며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실개천 일부 구간이 썩고 있는데 관계 기관의 관리가 필요해 보이고, 주민들도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좋은 동네가꾸기에 함께 했으며 좋겠다”며 다음 봉사활동에도 꼭 참가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최은주 교육연수위원장은 “읽·걷·쓰 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을 더 깨끗하게 만들고, 함께한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며 “다음달 31일에도 하늘도서관 주변 실개천에서 줍깅 행사를 계획중으로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