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을 꿈꿔요’
- 영종초, 입체낭독공연과 작가와 만남으로 즐거운 독서교육
영종초등학교가 다양한 독서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노벨문학상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영종초는 지난 14일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체낭독극을 관람하고, 16일과 17일에는 3학년과 5학년 학생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시간을 가졌다.
입체낭독극은 배우들의 연기와 영상, 음향이 어우려져 문학과 연극적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낭독공연의 새로운 장르로, 학생들은 ‘우리가족 납치사건’과 ‘감기 걸린 물고기’ 작품을 감상하며 독서에 흥미를 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3학년들의 작가와의 만남은 ‘지우개 따먹기 법칙’의 유순희 작가를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유순희 작가는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강연을 시작해 관심도를 높였다. ‘지우개 따먹기 법칙’은 친구와의 우정을 학생들이 현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지우개를 소재로 이야기를 쓴 재미있는 작품이다.
5학년은 ‘리얼마래’를 쓴 황지영 작가를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황지영 작가는 ‘리얼마래’를 쓰게 된 배경과 책 속 장면의 숨은 이야기, 작품 해석,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진솔하게 강의하였다. 학생들은 ‘리얼마래’를 읽고 궁금한 점을 포스트잇에 적어 질문 게시판을 만들어 작가가 질문에 대해 직접 답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한 명씩 강연 내용과 작품에서 독서퀴즈를 맞출 수 있도록 하여 작가의 사인이 담겨 있는 도서를 선물로 받았다.
영종초등학교는 학년별로 윤독 도서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에 대한 배경지식과 흥미를 높이고 독서력을 길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책을 항상 가까이하고 책 읽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영종초 전정심 교장은 “학생들의 읽·걷·쓰 독서 교육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책 읽기 활동을 펼치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있다”며 “노벨상을 꿈꾸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