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세계문화회, 송년 작은음악회·정기총회 개최
- ‘제4연륙교 추진 시민연대’ 결성…영종세계대교 구상 본격화
영종구 분구를 앞두고 영종지역이 국제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영종세계문화회가 정기총회와 송년음악회를 열고 지역 문화와 미래 교통 인프라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영종세계문화회는 지난 12월 30일 운남동 남원추어탕에서 송년 작은음악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홍인성 전 중구청장을 비롯해 신현승 회장, 회원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종세계문화회는 그동안 백운산 대공원 조성과 영종 문화의 거리 조성 등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제4연륙교 건설 추진 시민연대’ 출범을 공식 의결하며 향후 활동에 힘을 싣기로 했다.
문화회가 구상하는 제4연륙교는 월미도와 영종을 잇는 ‘교량’으로 예술성을 접목한 형태의 연륙교다.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상징적 교량으로 조성해, 원도심과 영종을 함께 살리는 성장 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신현승 회장은 “네 번째 연륙교인 ‘영종세계대교’가 건설되면 인천 원도심인 제물포구를 비롯해 상권과 산업, 주거, 문화 전반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동시에 영종구도 경제특구로서 국제자유도시의 위상을 제대로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4연륙교 추진 시민연대를 중심으로 정부와 인천시, 인천공항공사 등이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총회와 함께 열린 송년 작은음악회는 회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무대에는 10명이 참가해 노래 실력을 겨뤘으며, 대상은 김정은 영종자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금상은 영종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봉사의 달인’ 박순애 씨가 각각 차지했다.
영종세계문화회는 이번 총회와 송년 행사를 계기로 지역 문화 활동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제4연륙교 추진을 위한 시민 공론화와 연대 활동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종과 원도심을 잇는 새로운 길이 문화와 예술, 시민의 힘으로 현실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