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에서 가져온 최고등급 고기 주인장 직접 발골, 당일 소비
“최고의 신선도와 가장 저렴한 가격 자신”
공항신도시 두손 빌딩 콩나물국밥집 뒤편에 신선도로 승부한다는 생고기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유성생고기 강성진 사장은 시내에서 약 13년 동안 정육점과 식당을 함께 운영한 이 방면의 달인이다.
“매일 도축장에서 그날 도축한 생고기 중 최고등급의 고기를 사다가 발골 작업(뼈와 고기를 분해하는 작업)은 제가 직접 가게에서 합니다. 고기의 품질이나 선도에 관해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강사장은 매일 구입해온 고기의 등급 판정서를 카운터에 게시하며, A+이하 등급은 아예 사오지도 않는다고 한다. 취재 당일 등급판정서에는 A++가 표시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의 가격은 놀랄 만큼 저렴하다.
한우와 돼지고기를 모두 취급하지만 역시 주력은 대중적인 메뉴인 삼겹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고등급의 국내산 암퇘지삼겹살 1인분(200g)을 9000원에 판매한다. 한우의 최고부위랄 수 있는 꽃살치살은 1인분(180g)이 32000원이며 꽃등심은 27000원.
양푼생고기 김치전골도 이 집이 자랑하는 메뉴 중 하나다.
곁들이로 나오는 밑반찬은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해온 강사장이 모두 직접 조리한 것만 쓴다.
‘최고의 신선도와 대중적인 가격’
직장인들의 저렴한 호주머니 사정을 감안하여 유성생고기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두손 빌딩 지하에 널찍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예약도 가능하다.
회식이 많은 연말연초, 장소 섭외의 막중한 사명을 안고 목하 스마트폰을 검색 중인 김대리가 반드시 눈여겨봐야할 곳이다.
박윤규기자i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