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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1월07일 10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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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진도 제방도로 해양환경 파괴 우려
- 인천경제청, 잠진도 연결도로 확장공사하면서 기존 해수통로 막아

 

무의대교 개통으로 차량 이용이 많아진 잠진도 연결 제방도로를 확장하면서 기존 해수통로를 차단해 해변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이 발주해 12월 말 완공되는 잠진도 연결 제방도로는 용유도 거잠포부터 잠진도까지 총 440미터 가량으로 무의대교로 바로 연결된다. 협소했던 기존 2차로를 넓히고 양쪽으로 보행길과 자전거길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공사의 목적이다.
경제청이 이 공사를 추진하면서 해양생태계에 대한 검토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해양환경공단 해양생태팀 관계자에 따르면 ‘해수면과 해양개발시 경미한 사안은 해역이용영향평가를 받아야 하고 대규모공사인 경우 해양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제방도로는 400미터가 넘는 규모여서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적어도 해역이용영향평가를 받았어야 했다.
이에 대해 경제청 담당자는 ‘중구청과 해역이용협의를 해 최종적으로 인천해양항만청에서 승인을 받았고, 기존 제방도로에 몇 곳 600mm의 해수관로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갯벌이 퇴적되어 제기능을 못하고 있었으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덕교동어촌계와 협의해 수심이 깊은 잠진도 부근에 90m가량 해수통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옹진군 북도면의 시도-모도 연결 제방교량은 중앙부에 해수가 통행할 수 있도록 했지만 해수유통이 단절된 제방도로 주위로 갯벌이 퇴적되고 썩어버려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 옹진군은 지난 25일 노후된 교량과 제방을 걷어내고 갯벌생태계복원과 연도교 해수소통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사에는 총 220억원으로 갯벌생태계복원사업비가 70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는 ‘해양생태계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기존 제방도로를 허물고 해수를 유통시키는 것이 추세’라며 ‘기존 해수 소통로까지 막아버리는 잠진도 제방도로의 확장 공사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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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r (김창근기자 ianews@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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