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0-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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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선구이와 조개탕의 환상 조합 을왕리 ‘소나무식당’
          인천공항 인근의 잠진도 초입 ‘소나무식당 선영이네’는 생선구이와 해물전골 등으로 아주 유명한 맛집이다. 40년 전통의 맛집이라 그런지 늘 손님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식당 주인의 아들은 고생하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주방에서 일손을 거들기 시작했다. 몇 년간 어머니로부터 비법을 전수받은 아들은 마침내 덕교동에 ‘소나무식당’을 열었다. 벌써 4년 전 일이다.        ‘소나무식당’을 찾은 손님은 음식점이 아닌 카페로 잘못 들어왔다는 착각이 들 정도의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첫인상으로 남는다. 이런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인해 젊은이들과 낭만을 찾는 연인들이 즐겨찾는 곳이 되었지만 부모님께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찾은 일가족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이 집의 주메뉴인 소나무해물밥상(정식)은 생선구이와 조개탕, 솥밥, 그리고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된다. 기본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한데 상이 차려지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진다. 전라도 한정식보다 음식의 종류는 적지만 바다생선 구이와 조개탕 등으로 더 화려하고 푸짐해 보인다.             생선구이는 볼락, 가자미, 박대, 꽁치 4총사가 등장하는데 주문 즉시 기름에 튀키고 다시 숯불에 구워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의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거기에 숯불향까지 입혀졌으니 더 이상 표현할 방법이 없는 맛이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은 해풍반건조 생선을 오븐에 굽는데 이와는 다르게 청출어람 아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차별화된 조리법이다.몸통만 어른 한 뼘을 훌쩍 넘는 크기의 볼락은 살이 두툼해 한 점만 넣어도 입안이 가득 찰 정도다. 가자미와 복대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지만 특히 꽁치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인 줄 처음 알았다.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생선구이 4총사의 맛은 갓 구워서일까, 기름에 튀겨서일까, 아니면 숯불에 구워서인지 갑자기 그 비법이 무척 궁금해졌다.              이 곳의 또 다른 경쟁력은 바로 싱싱한 재료를 아낌없이 담아 나오는 ‘조개탕’이라고 할 수 있다. 상합, 가리비, 바지락, 홍합이 가득 들어 있는 조개탕은 바다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았다. 여기에 낙지를 추가해 보양식으로 먹을 수 있고, 또 사리를 추가하면 해물칼국수와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직원이 귀띔해줬다.              반찬은 항상 7찬을 주방에서 직접 조리한다. 소라무침에는 얼마나 큰 소라들이 들었는지 반찬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고 해초샐러드의 진한 바다향과 달콤한 연근조림 등 반찬만으로도 밥 한그릇은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간장새우장은 웬만한 전문점에 비해 맛있으면 맛있었지 전혀 뒤지지 않는 맛으로 1인 1개가 무척 아쉬웠다.하나하나 정성과 어머니의 손맛이 가득 담긴 반찬이었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해물전골칼국수도 괜찮다. 해산물이 넘칠 정도로 많이 들어가 있어 국물이 시원 담백하다. 여기에 두툼한 해물파전까지 곁들인다면 이 곳을 다시 찾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장은 “제 고향이 외지 사람들에게 ‘바가지가 심한 곳’이라는 이미지로 소문나는 게 많이 속상했다”며 “나부터라도 그런 인식을 바꾸자고 생각해서 정말 ‘가성비’ 높은 메뉴를 만들어 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또한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한결같은 맛을 대접하기 위해 젊은 사장 부부는 주메뉴를 직원들에게 맡기지 않고 생선구이는 남편이, 조개탕은 아내가 직접 요리한다고 했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한 단골손님은 “여기 오는 날에는 최소 한 끼 이상은 굶어서 속을 비우고, 또 바닷가부터 먼저 둘러보고 와야 한다”며 “그리고서 이 한상을 먹으면 바다향과 느낌이 그대로 전달돼 더 맛있게, 또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된다”고 나름의 노하우를 전수해 줬다. 이 소나무해물밥상만으로도 푸른 바다가 눈과 입 등 오감을 통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을 준다. 영종도 바닷가를 갈 계획이 있다면 이 곳 ‘소나무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절대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이다.   소나무식당      032-746-0771 인천 중구 용유로21번길 57 매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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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1
  • ‘국수거리’에 도전장을 던진 새로운 강자 ‘방태막국수’
        길고 긴 장마가 지나고 때 아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끝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듯 마지막 폭염이 한창이다. 더위에 생각나는 음식 중에는 막국수가 아주 유명하다. 메밀가루로 면을 빚어 시원한 육수와 담백한 양념 등과 함께 먹는 막국수는 짜장면과 짬뽕만큼이나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주변에는 먹을 곳이 많지 않다. 용유도 마시안해변 초입에는 오래 전부터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게가 많아 이 길을 ‘국수거리’로 부르기도 한다. 이 곳에 칼국수가 아닌 ‘막국수’로 기존 아성에 도전장을 내 건 곳이 있어 화제다.    강원도 인제의 방태산 아래서 1971년부터 이어져 온 맛을 그대로 가지고 용유도 국수거리에 들어온 ‘방태막국수’ 마시란점. 이 곳 사장은 어릴 적부터 막국수를 무척 좋아했다. 용유도에 와서도 막국수를 먹기 위해 을왕리에 있는 막국수집을 자주 찾았지만 거리가 멀어 불편했다고 한다. 그러다 인근 돼지국밥집에서 봉평메밀막국수를 팔아 아쉬운 대로 몇 번 먹어 보았지만 이 마저도 장사를 접어 막국수에 대한 갈증이 더 커졌다. 이에 사장은 전국을 누비며 좋아하는 막국수 맛을 찾아 나섰다. 그러다 금광처럼 발견한 것이 바로 ‘방태막국수’다.   방태막국수로 정하자마자 ‘국수거리’가 있는 덕교동 오션사이드호텔 1층에 매장을 정하고 인테리어 공사와 영업 준비를 일사천리로 진행해 이달 초 영업을 시작했다. 이 곳은 승용차 40여대가 이용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주차장을 가지고 있고, 호텔건물에 위치해 있어 찾아오기가 쉽다. 게다가 매장 입구가 호텔로비가 아닌 큰길도로와 주차장으로 나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 맛은 어떨까? 주 메뉴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회막국수로 메밀막국수 3총사다. 방태막국수의 가장 큰 특징은 주문 즉시 면을 뽑아서 만드는 ‘자가제면’으로 생면의 담백한 맛에 육수와 양념은 슴슴함보다 ‘감칠맛’을 더했다. 다시 말해 젊은 층에서 좋아할 만한 달콤·새콤·진한 맛이 적절히 혼합돼 조금 자극적일 수 있지만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같이 즐길 수 있고 자주 먹을수록 빠져드는 맛이다. 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물막국수를 처음에는 주방에서 나온 대로 순수한 맛을 즐기다가 1/3쯤 먹은 후에는 준비되어 있는 겨자, 설탕, 식초를 기호에 맞게 섞어 백김치 등에 싸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비빔막국수도 같은 방법으로 먹다가 마지막에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말아 먹으면 감칠맛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사장은 제대로 된 맛을 내기 위해 매일 두끼를 막국수만 먹는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질릴 만도 한데 사장은 원래 막국수를 좋아한데다 특히 더 나은 맛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가지 더 중요한 것은 남다른 맛을 내기 위해 강원도에서 메밀 생면으로 유명한 주방장을 이 곳까지 초빙해 왔는데 전문 주방장을 통해 최적의 맛을 찾아 일정하게 유지하겠다는 음식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영업을 시작한지 보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열번 가까이 방문한 이웃주민도 있고, 인근 음식점에서 직원들 식사용으로 포장해간 적도 꽤 된다고 조심스레 자랑을 늘어났다.         방태막국수에는 막국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접시보쌈’과 ‘손 빚은 왕만두’, ‘감자전’ 등이 일품이다. 특히 접시보쌈의 수육은 당일 판매할 양만 황귀 등 약재를 넣고 아침마다 직접 삶아 부드럽다. 보쌈과 함께 나오는 명이나물에 명태식혜와 무채를 버무려 먹으면 아주 기가 막히는 맛이 난다. 그리고 왕만두는 손으로 직접 빚은 수제 고기만두로 두툼하게 만들어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팡팡 터지는 특별한 맛을 느끼게 된다. 감자전은 오직 감자를 갈아 간을 맞춘 요리로 바닥이 살짝 탈 때까지 구워 바싹한 식감을 주는 게 이 집의 비법이라고 소개했다. 아이들에게는 감자튀김과 비슷한 맛이 느껴지고 어른들은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시던 감자전이 떠오를 듯하다.        방태막국수에서는 특이하게 배추김치나 깍두기 대신 국산 백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온다. 잘 익은 백김치는 막국수나 수육을 싸먹기에 제격이다. 열무김치도 알싸한 맛이 함께 먹는 요리의 맛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더위가 지나기 전에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막국수 한그릇으로 더위를 식혀보자. 끝으로 이 일대가 칼국수에 막국수까지 더해져 진정한 ‘국수거리’로 유명해지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오래토록 지켜볼 수 있으면 좋겠다.   방태막국수 마시란점032-746-8052  인천 중구 마시란로40 영업시간: 10:3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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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8
  • “바다고기야~ (민물고기) 매운맛 좀 보여 주마”
                     민물고기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찌개를 ‘민물매운탕’이라고 하는데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다. 대표적인 민물고기로는 빠가사리, 메기, 붕어, 잉어, 쏘가리 등이 있으며 매운탕, 어죽, 찜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바닷가가 인접한 영종도 전소에서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승부를 건 가게가 있다. 7월 초에 문을 연 ‘산골민물매운탕’은 바다생선매운탕이 가득한 곳에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외지에서 이 곳으로 이사까지 오게 됐다. 지리적 특성상 지천에 바다생선이 있는데 민물고기 요리라고 하니 생소할 법도 하다. 그러나 개업하고 20일 남짓 동안 예상보다 많은 손님이 찾아오자 민물고기의 차별화가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한다.   사장은 30년 넘게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늘 주방을 도맡았다고 하니 요리에 대한 내공이 얼마나 상당할지 어림잡을 수 있다. 얼마 전까지 경기도 광주와 청라 등에서 민물매운탕 가게를 했었다. 사장(주방장)은 요리와 반찬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하는 음식점은 거의 없다고 자랑했다. 고춧가루마저 100% 국산을 쓴다. 원가가 비싸지만 고향에서 가족들이 직접 농사지은 채소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슬쩍 귀띔해 줬다. 게다가 인공조미료는 최대한 적게 넣어 이왕 보양식으로 먹는 거 건강에 더 좋게 하려고 연구해 왔다고 한다.           산골민물매운탕은 강원도 동강에서 잡은 신선한 빠가사리와 메기를 주로 사용한다. 민물고기는 흙내를 잡는 게 관건인데 오래 끓일수록 흙내가 없어지고 진한 맛이 우러난다.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서는 미나리나 깻잎, 쑥갓 등 향이 강한 채소를 넣고, 갖은 양념을 듬뿍 넣어 끓인다. 오래 끓일수록 물고기의 살과 뼈에서 진한 맛이 우러나고 얼큰한 맛이 강해져 어느새 이마와 목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여기에 매운탕에 들어가는 수제비는 별미 중의 별미다. 처음 제공되는 수제비의 양이 부족하면 직접 셀프코너에서 반죽을 가져와 위생장갑을 끼고 손으로 뚝뚝 뜯어 넣으면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빠가사리(동자개의 강원도 방언)는 동의보감에서 황상어라고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수종(몸이 붓는거)를 내리는데 효능이 있고, 이뇨효과가 있어 전신부종을 완화시키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메기는 민물고기 중 황태자라 불리는데 생김새와 달리 예로부터 으뜸으로 쳤다. 민물고기 중 가장 맛이 좋아서 조선시대에는 왕과 고관에 진상품으로 올렸다. 동의보감에도 “메기는 이뇨작용이 탁월해 몸이 부었을 때 메기탕을 먹이며, 메기의 침은 당뇨병에 좋다”라고 돼 있다. 또,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몸이 허약하거나 환자에게는 영양식으로도 제격이다.             이 외 식사로는 어탕국수, 소따귀탕, 알탕 등이 인기 있는 메뉴다. 매운탕 국물에 우거지와 소면을 추가로 넣고 끓인 ‘어탕국수’, 고기가 잔뜩 붙은 국내산 육우 등뼈로 만든 ‘소따귀탕’. 특히 소따귀탕은 우거지 뼈해장국과 비슷한데 오래전부터 판매했던 요리로, 이 음식만 찾는 단골손님이 생길 정도로 손님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메뉴라고 설명했다.   요즘같이 더운 여름이면 채소와 갖은 양념을 가득 넣고 얼큰하게 끓인 매운탕이 최고의 보양식이 된다. 양질의 단백질 섭취는 물론 여러 채소를 통해 비타민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매운탕으로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해주니 보양식으로 이만한 게 또 있을까. 이번 여름에는 얼큰하게 끓여 낸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영양보충을 하는 걸 추천한다.   산골민물매운탕032-751-6670 중구 운남동 433-3영업시간: 08: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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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1
  • 전소 영종마트가 ‘소담수제비’로 탈바꿈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가 바로 ‘면’이다. 라면이나 떡볶이는 동네 분식집에서 먹을 수도 있고, 반조리가 된 간편요리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수제비는 손도 많이 가고 육수 등 맛내기가 힘들어 가정에서는 만들기 힘든 음식 중의 하나다.   전소에서 2002년부터 20년 가까이 영종마트가 있던 자리에 수제비 전문점이 새로 들어섰다. 대형마트가 생기고 주변에 경쟁업체도 늘자 영종마트 사장님이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음식점으로 업종을 변경한 것이다.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손님 대접을 즐긴다는 사장님은 특히 수제비와 국수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늘 해오던 것처럼 가족과 손님에게 한끼를 대접하듯 요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메뉴를 정하고 ‘소담수제비’ 가게를 열었다. 진한 멸치육수에 담백한 맛이 일품인 소담수제비, 달달하면서도 걸쭉한 들깨수제비, 매운 맛에 김치가 어우러진 얼큰수제비. 잔치국수처럼 멸치육수에 말아먹는 멸치국수, 매콤한 양념장에 비벼먹는 비빔국수가 이 집의 주 메뉴다. 모든 수제비에 들어가는 면은 소화가 잘 되는 도토리로 면을 뽑았다는 것이 소담수제비의 특징이다. 들깨수제비 비빔국수 열무국수 콩국수        최근에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콩국수와 열무국수를 계절메뉴로 추가했다.날씨가 쌀쌀한 계절이나 비가 내리는 날이면 수제비와 전을 함께 찾는 손님이 많고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콩국수와 열무국수가 인기다. 100% 국산 콩을 직접 갈아 만든 콩국수는 소금간만 맞춰도 맛있고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또, 사장님이 자랑하는 열무김치를 듬뿍 얹은 열무국수는 단품도 있지만 동태전을 더한 세트메뉴(9,000원)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전과 수육은 술안주로 제격이다. 저녁 시간대에는 식사보다 부추전, 동태전, 녹두전과 수육 등을 시켜 막걸리나 소주를 마시는 손님이 훨씬 많다.   반찬으로 나가는 배추김치, 열무김치, 파김치, 오이김치, 깍두기 등은 전부 사장님이 직접 담구는데 매일 3가지 이상 준비한다. 주위에서 맛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 김치만 따로 팔기 시작했다. 또한 가게 한쪽에 잔뜩 쌓여 있는 멸치가 이색적이다. 기본 육수를 내기 위한 멸치인데 하루 종일 직원들이 틈만 나면 달라붙어 손질해야 할 정도로 소비량이 많다. 좋은 요리는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소담수제비’의 국물이 맛있고 진한가 보다.     단골이라는 한 손님은 “김치류도 맛있고 메뉴도 다양해 질리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어릴적 집에서 먹던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어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모든 메뉴는 포장판매가 가능하지만 면 특성상 가까운 거리만 해준다. 얼마 전 한 손님이 들깨수제비를 먹다가 서울 목동에 있는 가족들에게 준다며 포장을 요청했으나 사장님은 제 맛이 안 난다며 극구 만류한 적도 있었다. 요즘처럼 날씨 변덕이 심한 장마철에는 ‘소담수제비’에 들러 기온이 높을 때는 콩국수와 열무국수를 고르고,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라면 따뜻한 국물의 수제비나 멸치국수를 선택하면 된다.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면 전을 추가해서 함께 먹는다면 맛있고 든든한 식사로 훌륭하다.“오늘 뭐 먹지?“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면 ‘소담수제비’가 바로 해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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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5
  • ‘밥도둑’ 간장게장을 신고합니다!!
    간장게장은 1600년대 이전부터 담가 먹었던 우리의 전통 음식으로 오뉴월 한창 알을 배고 있는 게로 담가야 제 맛이 난다고 알려져 있다. 게장은 게에 간장을 달여서 부어 삭힌 저장식품으로 '게젓'이라고도 부르는데 보관만 잘해두면 1년 내내 알이 배어 있는 신선한 게장을 맛볼 수 있다.   간장게장을 반찬 삼아 밥을 먹다 보면 언제 없어졌는지 모르게 밥 한 그릇이 뚝딱 비워진다. 짭조름한 간장게장에서 나오는 진한 감칠맛은 밥과 곁들여 먹기 좋아 ‘밥도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017년 을왕리해수욕장 입구에 오픈한 베이커리카페 도우도우는 6층 루프탑에 ‘천국의 계단’이라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끄는 곳이다. 도우도우가 2020년 여름을 맞아 유명한 ‘한춘상 일미간장게장’을 분점형태로 가져와 판매하는 특별한 도전을 시도했다.   '한춘상 일미간장게장'은 장안동 먹자골목에서 1977년부터 시작해 4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다. 유명 유투버 ‘쯔양’의 500만뷰 ‘먹방’부터 방송 프로그램에도 방영돼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으로 게장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 유명 음식점에서 게장은 그대로 가져오고 보리굴비는 생선만 가져와 현지에서 직접 굽는다. 그래야 신선도를 유지하며 최상의 맛을 보장할 수가 있다고 한다. 나머지 반찬과 음식들은 이 곳 주방장이 일미간장게장에서 두 달간 함께 일하며 똑같은 맛을 내도록 배워 왔다고 한다.   도우도우는 간장게장을 선보이면서 2층 매장을 간장게장 전문점으로 탈바꿈시켰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간장게장, 간장새우장, 간장전복장, 보리굴비 사진이 눈에 뛴다. 사진 속의 요리만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주메뉴인 간장게장을 주문하면, 다양한 반찬과 함께 간장 속에서 오랜시간 숙성을 거듭하고 나온 투명하고 탱탱한 게살을 볼 수 있는데, 보자마자 식욕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왼손에 비닐 위생장갑을 끼고 게살을 쏙 끄집어내어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내린다. 그냥 먹어도 비리지 않고 짜지 않지만 김에 싸서 먹거나 밥에 슥슥 비벼 먹으면 밥 두세 공기쯤은 거뜬하다. 짜지 않은 간장 양념의 비결은 양파, 생강, 마늘로 쓴 맛을 잡아주고, 12가지 한약재료가 들어가 감칠맛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간이 적당히 밴 보리굴비는 별미 중의 별미다. 밥 한 숟가락에 보리굴비 두점을 먹는다면 아마도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짐)’가 될지 모르니 조심해야 된다. 그리고 게다리가 들어간 된장국은 간장게장과 조화롭게 입맛을 돋우어 준다. 나머지 반찬도 어머니의 손맛처럼 정성껏 만들어져 상에 오른다.     숙성과정을 거친 간장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아 게장 마니아들이 꼭 챙기는 부위가 있는데, 바로 '게딱지'다. 게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게딱지의 오목한 부분에 밥을 넣어 비벼먹는 것을 즐긴다. 게 맛이 배어난 간장이 고여 있는 오목한 부분에 밥을 넣어 비비면 안쪽에 달라붙어 있는 게의 말랑한 살들과 함께 섞여 형용할 수 없는 맛이 나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친 손님들에게는 1층 카페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입안 가득한 간장의 향을 고소한 커피향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한 사장님의 배려다. 올 여름 영종도로 상륙한 일미간장게장이 오래 숙성된 간장처럼 변함없는 맛으로 오래오래 사랑받기를 바란다.     카페 도우도우 (2층 일미간장게장 매장) 인천광역시 중구 선녀바위로 4 금정씨사이드빌딩032-752-7776  주차·포장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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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슬기로운 외식 생활
    한국인의 외식 메뉴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족발’과 ‘보쌈’이다.   족발과 보쌈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기는 외식의 대표 메뉴다. 다른 음식에 비해 푸짐하고 함께 먹는 쌈야채와 각종 반찬이 평소 한국인의 밥상처럼 느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식사와 겸하거나 술안주로 제격이다.    영종하늘도시에도 여러 족발가게가 성행하고 있지만 독특한 실내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바로 ‘강씨 가문의 족발’ 영종도점.          이 곳 사장은 2년여 전 우연히 본점에 들러 족발을 먹어보고는 그 맛에 반해 그 자리에서 바로 가맹점을 하겠다고 요청했다. 이 후 가맹사업본부 관계자가 현재의 하늘도시 매장을 방문해 입지와 주변상권 등을 분석한 결과 7층이라는 이유로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러나 사장은 오히려 7층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해 천정에 지붕 대신 초대형 전동차양막(어닝)을 직접 주문 제작해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전망을 창조해냈다.      또 다른 무기는 ‘맛’이다. 여느 족발집과는 다르게 오븐에 구운 메뉴가 주력상품이다. 한약재로 삶은 족발과 보쌈이 기본 메뉴인데 이 고기를 오븐에서 한번 더 구워 기름기를 싹 빼고 담백한 맛을 배가시킨게 ‘신의 한수’라고 사장은 설명했다. 이 외 직화불족발, 마늘튀김족발, 오븐쪽갈비도 즐겨찾는 메뉴라고 귀띔했다.   이런 이유로 개업 초기부터 별다른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한번 이용한 손님들의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늘어났다. 주위에서 ‘맛’과 ‘분위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고객서비스도 남다르다. 주민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방문포장 할인은 물론 소주 한병을 2,000원만 받는 행사를 지난해부터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찾는다는 단골고객은 “오븐에 구워 느끼하지 않고 어리굴젓과 함께 먹는 맛이 일품”이라며 “하늘과 바다가 동시에 보여 데이트, 외식, 회식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탁 트인 바다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맛보는 요리가 바로 ‘힐링’이며 흔치 않는 경험으로 기억될 곳으로 손색이 없다.   강씨 가문의 족발 영종도점 중구 하늘달빛로64번길 6-3 스카이메디컬프라자 7F ☏ 032-752-9919 
    • 맛&멋
    • 맛집
    2020-06-17
  • 영종국제도시 사랑의 온도 높이는 따뜻한 정성
           2월 2일 일요일 점심.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근처 맛집거리에 있는 신선쭈꾸미 가게에 30평 남짓한 홀은 동네 어르신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제법 쌀쌀한 날씨라 매콤한 쭈꾸미볶음과 명태조림이 추운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좋은 듯 했다. 평생 부엌일로 어지간한 맛은 다 아실텐데 할머니들은 야들야들한 쭈꾸미볶음을 무채나물과 고사리, 콩나물, 호박나물과 비벼 드시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셨다. 매콤하게 조린 명태조림도 마른김에 싸서 드시고 백김치를 곁들여 드시며 모처럼 즐거운 회식을 하고 있었다. 이날 자리는 공항철도 운서역 2번출구 맛집거리에 자리잡은 신선쭈구미 이숙재 사장이 마련한 것. 부평에서 오랫동안 같은 상호에 식당을 운영하다가 자녀에게 물려주고 운서동 맛집거리로 들어온 지 이제 1년이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광고를 하거나 홍보를 한 적도 없는데 알음알음 손님들이 찾아와 꽤 알려진 맛집이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사시는 분들 덕분에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 작은 정성이나마 보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동네 어르신들을 대접해 드리기로 했어요.”    신선쭈꾸미 이재숙 사장   작은 체구에 동그란 안경을 쓴 이숙재 사장은 소녀처럼 미소가 고왔다. 젊은 고객 네 명이 가게로 들어왔다. “죄송합니다. 오늘은 저희 휴무일이에요.” 친절하게 손님을 돌려보낸다.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은 휴무일인데 쉬는 이 날을 잡아 어르신 대접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인근에 아파트 경로당과 노인정에서 오신 어르신은 60여분. 홀이 가득 차 손님을 받을 수도 없었지만 쉬는 날에 문을 열어 식사대접을 하는 일이 쉽지 만은 않은 일 같았다. “우리 식구들도 다 나왔지만 통장님과 아파트 부녀회에서 오셔서 일손을 도와주시니까 어려움없이 대접해 드리게 되네요.”   맛있게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이 가게를 나서면서 이숙재 사장에게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맛있는 음식 잘 먹고 가요. 음식을 아주 잘 만드네요. 정말 고마워요.”“아니에요. 이렇게 찾아주셔서 더 감사해요. 다음에 또 자리를 마련할테니 그때도 꼭 오세요.”이 사장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어르신들을 모시는게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한다. 오래전에 날짜를 잡아놓은 터라 연기하지 못하고 모시게 됐는데 다행히 많이 찾아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는 얘기를 전했다. “앞집 카페에 늙은 호박이 있길래 얻어와 어제부터 호박죽을 끓이고 잡채와 묵을 쑤었는데 너무 즐거운 거에요. 제가 음식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음식이 맛있으려면 일단 재료가 좋아야 해요. 고추도 직접 말리고 야채도 싱싱한 것으로 직접 골라오지요. 그렇게 준비한 음식을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가시면 그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 요리가 즐겁다는 이숙재 사장. 앞으로 일 년에 몇 번은 이렇게 여러분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해 드리겠다고 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 쉽지 않은 일이라 그 마음이 더 따뜻하게 다가왔다. 기자가 이날 신선쭈구미를 찾은 것은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한 지인으로부터 가게주인이 좋은 일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였다. 이재숙 사장은 큰 일도 아닌데 신문에 나오는게 오히려 부담스럽다고 고사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좋은 일은 많이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사장님 사진도 몰래 찍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뒤를 돌아보니 신선쭈꾸미에서는 ‘행복한 바이러스’가 퍼져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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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3
  • 해물칼국수의 메카 영종·용유에 또 하나의 명소 등장
    먹는 방송 이른바 ‘먹방’이 대세인 시대다. TV만 켜면 맛있는 음식이 쏟아져 나오고, 유튜브도 먹방 채널이 있기가 높다고 한다. ‘먹방’프로그램은 계속 가지를 뻗어 ‘친구와 같이 가서 먹는 방송’, ‘외국인들이 와서 먹는 방송’ ‘뚱뚱한 녀석들이 먹으러 다니는 방송’, 또 여행을 하며 그 지역의 맛을 찾는 방송 등 다양하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영종·용유도에서 먹방의 소재를 찾는 다면 첫 번째는 어떤 음식일까? 당연히 ‘해물칼국수’일 것이다. 어느 지역에나 최고의 맛은 그 지역의 특산물을 가지고 만든 음식이기 때문이다.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 얕은 바다를 매립해 인천공항이 들어서기 전까지 이곳은 장봉도와 함께 묶여 우리나라 3대어장으로 꼽힐 만큼 물고기가 많았다고 한다. 수심이 깊지 않은 모래바닥은 물고기들의 산란장 이였고 드넓게 펼쳐진 갯벌은 낙지, 조개들의 천국 이였다.   우리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 특화시킨 음식이 바로 해물칼국수다. 영종국제도시의 서쪽 즉 용유도쪽에서는 해물칼국수 맛집이 즐비해 춘추전국시대라면 하늘도시와 구읍뱃터쪽인 동쪽에서는 ‘고래해물칼국수’가 곧 평정할 것으로 보인다.   눈과 입이 모두 만족스러운 한 상   최근에 문을 연 ‘고래해물칼국수’를 찾았다. 점심시간을 피해 찾아갔는데도 어떻게들 알았는지 벌써 인산인해다. 새로 시작하는 곳이라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매장도 넓어 쾌적했다. 해물칼국수와 해물파전 그리고 만두를 주문했다. 장독뚜껑 같은 그릇에 수북이 쌓인 조개와 꽃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칼국수가 입맛을 돋운다. 부산에 유명한 동래파전보다 더 많이 파가 깔려져 있고 오징어와 조갯살, 새우가 들어있는 해물파전, 새우토핑이 올려져있어 맛보기 전에 이미 눈으로 맛이 들어온다.  해물칼국수의 국물은 아주 개운했다. 육수의 비법을 물어보니 야채육수를 내어 기본으로 사용하고 그날그날 받아오는 신선한 조개가 담백한 국물을 완성한다고 한다. 이날도 처음 들어온 조개가 품질이 좋지 않아 전부다 반품 시키고 새로 가져왔다고 한다. 그릇에는 가리비, 상합, 홍합(담치), 바지락이 그득하고 꽃게와 황태채도 국물맛을 보탰다. 우리가 흔히 보는 홍합은 사실 홍합이 아니라 지중해담치라는 것으로 토종 홍합은 양식이 되지 않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칼국수면도 상당히 부드럽다. 고래해물칼국수 최두현 사장은 오랫동안 음식업에 종사해왔다고 한다. 직접 제면을 하냐고 물으니 ‘그동안 밀가루 수십 포대를 버려가며 새로운 면 개발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제면업체를 불러 하나하나 테스트하기로 했는데 20여개의 제면업체를 불러 테스트 한 결과 지금의 면이 해물칼국수와 가장 잘 맞아 선택했다고 한다.   “최고의 칼국수면을 만들겠다고 공들여서 어설픈 것 보다 전문업체에서 특화시켜 만든 면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아서 지금의 면을 쓰기로 했습니다.”   맞는 말이다. 모든 분야에는 전문가와 전문업체가 있으니 좋은 것을 골라 쓰면 된다. 조개가 좋다고 갯벌에 나가 직접 잡아서 만들 수 없지 않는가.   밑반찬들도 칼국수 먹기에는 아주 좋다. 입안에서 부드러운 칼국수면과 열무김치와 겉절이 김치의 어울림이 좋고, 조갯살 미나리 배를 가지고 새콤하게 무쳐낸 초무침은 고급 한정식 집의 찬처럼 고급스러웠다. 칼국수 국물은 삭힌고추채를 넣어 먹으니 또 새로운 맛으로 변했다.      가격도 만족스럽다. 서쪽 바닷가의 해물칼국수가 기본적으로 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이곳에서는 9천원, 바지락칼국수는 7천원이다. 새우토핑까지 올려진 해물파전도 12,000원, 특히 정갈하게 나오는 만두도 4천원이라니 참 착한 가격이다. 더군다나 칼국수는 기호에 따라 낙지나 전복을 추가할 수 있는데, 크기에 따라 1~2마리를 넣어주는 낙지는 13,000원, 4미의 전복 추가시는 10,000원이다.   즐거운 나들이 코스로 최고   걸어서 몇 분이면 작약도 월미도가 펼쳐진 인천 앞바다가 보이고, 주변에는 영종역사관과 영종진 씨사이드파크가 있어 가족들과 나들이 와서 구경도하고 맛도 보고 하루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코스가 되겠다.    전화 : 032-752-2016 오픈 : 오전 11시 ~ 오후 9시 (매주 화요일 휴무) 찾아가는 길 : 인천시 중구 중산동 1951-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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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6
  • 가성비 최고 부평 청천동 대표 맛집 ‘통큰소한마리’ 영종도 상륙!
      부평 청천동의 유명한 맛집 ‘통큰소한마리’가 영종도에 상륙했다. 운서우체국 건너편 1층에 새로 문을 여는 ‘통큰소한마리’는 줄서서 기다렸다가 먹는다는 소문난 고깃집 청천동 ‘통큰소한마리’의 프랜차이즈 영종국제도시점이다. 모든 고기가 청천동 본점과 똑같은 상태로 당일 진공 포장된 상태로 직송된다. ‘통큰소한마리’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자체 생산 공장 ㈜행복푸드미트에서 직수입한 최고등급의 미국 산 쇠고기를 직접 위생 처리된 시설에서 부위별로 손질(육가공)하여 정량을 진공포장, 그날 판매할 분량만큼 영업점으로 전달하는데, 거리상 비교적 가까운 운서동 영종국제도시점에도 매일 똑같은 상품이 배달되는 것이다. 당연히 영업점에서는 고기를 별도로 손질할 필요가 없다. 그만큼 품질과 맛, 정량이 균질하게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가성비도 단연 최고다. 대표 메뉴인 ‘소한마리’의 가격이 일반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정육 1Kg 값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고객의 입맛에 최적화하여 육가공된, 부위에 따라 양념과 숙성의 과정을 거친 상등급 소고기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 ‘통큰소한마리’가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수도권 대표 맛 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이유가 아닌가싶다. ‘소한마리’는 부채살, 갈비살, 황제갈비, 꽃살, 우삼겹살, 소갈비 1대 등 소 부위별로 총 1Kg으로 구성되며, 보통 3~4인을 대상으로 한 ‘소한마리’가 부담스럽다면 ‘소반마리’메뉴를 선택할 수도 있다. ‘소반마리’는 구성은 같고 고기의 양만 600g으로 조금 적다.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돼지한마리’ 메뉴도 있는데, 삼겹살, 오겹살 이베리코 목살, 항정살에 서비스 메뉴인 우삼겹살을 포함하여 역시 1Kg으로 구성되며, 소와 마찬가지로 600g 반마리 메뉴도 있다. 부위별로 골고루 맛볼 수 있는 ‘한마리’나 ‘반마리’ 메뉴 대신 단품으로 직접 좋아하는 부위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 소고기 메뉴에는 와규꽃등심, 진꽃살, 황제갈비살, 소갈비살, 소갈비, 부채살, 양념갈비살, 소막창, 우삼겹살과 한우육회가 있으며, 돼지고기는 삼겹살, 오겹살, 항정살, 이베리코 목살, 돼지갈비, 떡갈비 등이 있다. 점심특선으로는 육회비빔밥, 버섯생불고기, 왕갈비탕, 냉면이 마련되어 있다. 새로 문을 연 ‘통큰소한마리’ 영종국제도시점 내부는 깔끔한 원목식탁과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 넉넉한 환기 시스템을 갖춰 고객이 쾌적한 가운데 주변에 방해받지 않고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띄었다. 한쪽으로는 약 30명 정도의 단체회식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완전히 분리했으며, 때에 따라 8인석 단위로 분리도 가능하도록 했다. 동시에 수용가능한 인원은 약 100명 정도. 가족외식이나 직장인 회식에도 모두 무난한 구성이다.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다. 오늘 저녁에는 통큰소한마리에서 가족들과 여유 있게 에너지 충전에 나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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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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