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뉴스 검색결과
-
-
젊어진 인천수협, 조합원과 적극 소통
-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차형일 조합장이 지난 5월 15일부터 24일까지 16개 어촌계를 방문해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차형일 조합장은 지난 5월 15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어촌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여 어촌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였다. 5월15일 소래어촌계를 시작으로 총 16개 어촌계에서 개최된 순회 간담회에서는 어촌계장을 비롯한 많은 조합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불법조업 근절과 조업환경 개선에 공헌하고 어촌계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한 우수 어촌계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2023년도 주요추진사업을 조합원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어진 시간에서는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어촌현안과 대응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차형일 조합장은 “그동안 어촌계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주신 노고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조합 관련부서 및 해당 지자체와 협의하여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어촌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조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 조합원을 위한 인천수협으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
- 뉴스
- 지역소식
-
젊어진 인천수협, 조합원과 적극 소통
-
-
천년고찰 용궁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봉행
-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27일 백운산 기슭에 천년고찰 용궁사에서는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세상을 비추기를 바라는 봉축 법회를 열었다.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지난 27일 영종국제도시 천년고찰 용궁사에서 열려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 평화의 기운이 이 온 세상을 비추기를 기원했다. 봄비가 세차게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류문성 인천공항뉴스 발행인을 비롯해 김정헌 중구청장과 강후공 중구의회의장, 조택상 前정무부시장, 홍인성 前중구청장, 김광호 구의원과 신도 400여 명이 용궁사를 찾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이면서 용궁사 주지인 능해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우리들의 마음을 깨치지 못하고 밝히지 못하면 어둠을 걷는 것과 같고, 더 가지고 더 높이 오르려는 어리석음으로 인해 세상사의 모든 분쟁이 일어나고 살아가기가 어려워진다”며 “궁극적으로 영원한 것은 없으니 나눔과 절제와 기도를 통해 내려놓으면 우리의 마음도 광명으로 가득차게 되고 어우려져 살아가는 정토가 된다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설파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영종국제도시 천년고찰 용궁사를 찾은 신도들과 방문객들이 용궁사에서 준비한 비빔밥과 미역국을 공양하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산사를 찾는 신도들과 방문객들의 발길은 줄을 이었으며, 용궁사에서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비빔밥과 미역국을 대접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했다.
-
- 뉴스
- 지역소식
-
천년고찰 용궁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봉행
-
-
영종의 교통 안전은 높이고! 정체는 줄이고!
- 영종국제도시 교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인천중부모범운전자회 영종분회 현판식이 지난 23일 영종역 인근 분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현판식에는 모범운전자회 회원들과 배준영 국회의원,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의장, 한창한·김광호·윤효화·손은비 구의원을 비롯해 중구 주요단체장이 참석해 영종분회 발전을 기원했다. 안전한 교통문화 발전에 노력해 온 인천중부모범운전자회가 영종국제도시에 분회를 설립하고 지난 23일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중부모범운전자회 박종기 회장과 김남길 영종분회장을 비롯한 모범운전자회 회원들과 배준영 국회의원,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의장, 한창한·김광호·윤효화·손은비 구의원, 중구자원봉사센터 배동수 센터장, 영종공감복지센터 성은정 센터장 등 중구 주요인사가 참석해 영종분회 설립을 축하했다. 중부모범운전자회는 그동안 영종국제도시의 부족한 교통경찰의 역할을 대신하며 상습정체 지역의 교통신호제어는 물론 각종 행사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 해찬나래 지하차도 사거리와 공항신도시 삼목교차로의 만성적인 정체해소를 위해 하늘대로 임시대로 개통을 추진했고 삼목교차로는 갓길을 차선으로 변경해 일부 정체를 해소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버스의 2배나 되는 좌석버스의 학생요금 인하를 위해 꾸준히 건의해 왔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와 야간에 위험이 더 커지는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LED투광기 설치를 건의해 적용시켰다. 횡단보도 LED투광기는 제주도의 설치사례를 직접 찾아가 자료를 수집하고 2017년 경찰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건의해 2018년 4월 시범설치 후 그 효과가 검증되어 현재는 영종하늘도시와 운서동 공항신도시 대부분의 횡단보도에 설치되었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에 많은 봉사자가 있지만 김남길 부회장을 비롯한 모범운전자회원들의 활동은 봉사를 넘어 헌신에 가깝다”며 “구민을 대표해 모범운전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준영 의원도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교통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중구모범운전자회가 문제점을 찾아 경찰과 행정청을 찾아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모범운전자회의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김남길 영종분회장은 “영종지역의 불합리한 신호체계와 도로시설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개선함으로써 교통안전은 높이고 도로정체는 줄이는 교통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뉴스
- 지역소식
-
영종의 교통 안전은 높이고! 정체는 줄이고!
-
-
배준영 의원, ‘영종총연’과 지역현안 해결 맞손
- 영종국제도시의 대표적인 주민단체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회원들과 배준영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영종총연 사무실에서 지역 현안과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영종국제도시의 대표적인 주민단체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영종총연)와 배준영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소통이 부족해 쌓였던 오해를 푸는 시간이 되었다. 영종총연은 재외동포청의 영종유치 실패와 통행료 무료화 간담회 거부, 송도·청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비유치가 적은 영종의 상황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영종총연 김요한 정책위원장은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인하국제의료센터 건물은 당장 입주가 가능한 상태로 현장실사를 나왔던 외교부 공무원도 이곳으로 출퇴근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남겼다”며 “한상드림아일랜드를 추천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배준영 의원은 “당초 재외동포청의 규모를 4~500명 수준으로 감안해 별도의 청사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판단했으나 실제로 150명 규모여서 국제업무단지를 직접 확인하고 인천시에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영종총연 관계자는 “지역주민 통행료 무료화 주민운동에 지역의 국회의원님과 소통이 되지 않아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배준영 의원은 “정부의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 결정과 인천시의 지역주민 무료화를 이끌어 내는데 주민들의 힘을 모아 차량시위를 불사한 영종총연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다만 주민단체의 역할과 정치부분의 역할이 나뉘어 있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시너지가 발휘될 때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종합병원유치와 9호선 직결, 반도체특화단지 유치, 인천공항공사법 개정 등 지역의 현안에 대해 현재까지의 진행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규찬 영종총연 상임공동대표는 “소통하면 반 이상이 해결된다고 하는데 오늘 간담회가 그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의 자리를 자주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준영 의원은 “지역 현안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영종총연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달리자”고 화답했다.
-
- 뉴스
- 지역소식
-
배준영 의원, ‘영종총연’과 지역현안 해결 맞손
-
-
영종·용유주민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계획대로 운영해야’
- 인천시는 지난 18일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도시철도 사업에서 폐지하고, 궤도 운송시설로 변경해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변경(안)을 공고했다. 사실상 정기적 운행으로 대중교통의 역할을 하던 것을 궤도 운송시설로 변경 운영하면서 비정기적인 관광열차로 바꾸는 것이다. - 주민·노조 공동연대, 인천시의 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변경 계획 반대 - 영종·용유자생단체, 계획대로 지역발전위해 영종·용유 순환하는 노선 완성 필요 영종·용유의 자생 단체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의 궤도시설 전환 반대와 인스파이어 리조트까지 2단계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도시철도 사업에서 폐지하고, 궤도 운송시설로 변경해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변경(안)을 공고했다. 사실상 정기적 운행으로 대중교통의 역할을 하던 것을 궤도 운송시설로 변경 운영하면서 비정기적인 관광열차로 바꾸는 것이다. 시는 이번 변경(안)이 인천공항공사가 자기부상철도 부품 수급 차질로 운영의 한계에 이른 만큼 궤도로 전환해 탄력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것이라고 이유로 설명했다. 시는 주민은 물론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러나 용유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영종국제도시 4개 주민자치회와 용유지역 자생단체연합회는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자기부상철도의 도시철도 사업 폐업 반대를 위한 공동연대를 구성하고 인천시의 자기부상철도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공동연대는 지난 24일 공동성명을 내고 ‘자기부상철도를 최초의 계획대로 도시철도로 정상 운행할 것’을 요구하고 ‘당초의 계획대로 용유역~마시란해변~을왕리~인스파이어 리조트로 계획된 2단계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공동연대는 2022년 5월 ‘자기부상철도 폐업 반대 공동 서명 운동’을 진행해 5,005명의 서명을 받아 인천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공동연대는 성명서에서 ‘당시 인천시장 후보였던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기부상철도의 궤도시설로 전환 반대와, 자기부상철도 2단계 건설을 포함한 도시철도사업 안정화에 동의를 공표했다’며 ‘자기부상철도 도시관리계획 변경 주민공고 진행은 입장 번복이자 지역주민의 뜻을 외면하겠다는 것’이라며 인천시와 인천시장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도시철도는 국토교통부가 관할하는 철도안전법의 규제를 받지만 궤도 운송시설로 전환하면 차량정비 관리감독을 지자체인 인천 중구가 맡게 된다’는 것으로 ‘궤도시설로 전환하면 인천공항공사가 운영비 절감을 위한 운행축소와 관련법이 미비한 상태에서의 감독과 전문 인력이 없는 관리로 안전에도 큰 문제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 자기부상철도지회 관계자는 “인천시로부터 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변경이 이뤄지면 중구에 궤도운송법 승인을 받아 빠르면 올 연말부터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운행을 재개한다”는 것으로 “궤도 운송시설로 바뀌면 공항공사는 운행시간을 당초 일일 13시간에서 6시간으로 줄이고 운행간격도 15분에서 30분으로 늘려 유지관리 비용 약 35%를 줄인다는 계획이나 인천공항공사의 관련용역결과에는 도시철도나 궤도시설로 운영시 운영비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굳이 궤도 운송시설로 변경하려는 것은 추후 운영 중단을 염두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강동규 용유동주민자치회장은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공항에서 용유역까지 1단계만 건설된 미완성 노선으로 현 상태에서 이용객 부족과 적자를 논하면서 궤도 열차로 바꾸고 운행을 축소하겠다는 것은 삶의 터전을 내주면서 인천공항 건설과 발전을 위해 희생했던 지역주민들에게 큰 허탈감을 주고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인스파이어 리조트까지 자기부상열차를 연결해 지역 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
- 뉴스
- 지역소식
-
영종·용유주민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계획대로 운영해야’
-
-
인천경제청 영종관리과,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둥지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관리과가 운서역 공영주차장 5층 신청사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새로 이전하게 되는 사무실은 396㎡ 규모로 민원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인천경제청 본청인 G타워가 아닌 영종하늘문화센터에 위치한 영종관리과는 그동안 영종국제도시의 부동산, 환경, 건축, 공원 등 각종 민원을 처리해 왔다. 하지만 현재 사무실이 공항신도시와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민원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인천경제청은 영종관리과 이전으로 비게 된 하늘문화센터 문화복지동을 리모델링해 어학강좌, 취미생활, 인문학 등 신규 프로그램을 확대 도입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뉴스
- 지역소식
-
인천경제청 영종관리과,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둥지
-
-
용유동 지사협 문옥이 위원, ‘용유천사 나눔릴레이’ 동참
- 중구 용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문옥이 위원이 지난 24일 ‘용유천사 나눔릴레이’의 일환으로 현금 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용유천사 나눔릴레이’는 용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나눔 문화의 확산과 실천을 위해 진행 중인 캠페인이다. 이번 릴레이에 참여한 문옥이 위원은 현재 중구 용유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도 병행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문옥이 위원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하고 작은 도움을 전달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라면서 “나눔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일에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용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으로 지정 기탁됐다. 협의체는 지역에 맞는 특화사업을 개발해 어려운 이웃과 지역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용유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023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사)해피패밀리 인천남지부 부설 폭력예방교육 전문기관인 ‘하모니’에서 수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하모니의 차종우 전문 강사가 나서 ‘우리 주변의 가정폭력 예방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성인지 감수성 향상, 젠더폭력에 대한 대처요령 등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종문 용유동장은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라면서 “2023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가정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한 번 더 살핌으로써 폭력 없는 용유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 뉴스
- 지역소식
-
용유동 지사협 문옥이 위원, ‘용유천사 나눔릴레이’ 동참
-
-
주민·기업들과 함께 만드는 ‘클린 영종국제도시’
- 중구가 ‘깨끗하고 쾌적한 영종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 기업, 공공기관과 손을 잡고 영종동 ‘민관합동 대청소의 날’을 추진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 23일 영종중학교 부근 환경 취약지를 중심으로 영종동 ‘민관합동 대청소의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김연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청라영종사업단장, 원문희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영종동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청소 활동을 통해 도로(인도)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도로까지 침범해 통행을 어렵게 하는 칡넝쿨·잡풀·수목 등을 제거해 학교 주변 환경을 우범화되지 않도록 개선했다. 특별히 이날 대청소 행사에는 이튼유치원 원아들이 함께 현장학습 형식으로 참여했다. 환경의 중요성을 미래세대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교육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영종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각종 개발사업으로 11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일부 인식 부족 및 이기심으로 인해 나대지 등을 중심으로 무단투기 쓰레기가 증가하며 주민들의 의식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무단투기 폐기물 현황을 파악했으며, 이를 토대로 단계적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계속 정비하고 있다. 도로 등 공공용지는 민원 발생 전에 즉시 처리하고, 사유지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토지소유자에게 청결 유지 책무를 부여해 1개월 범위에서 스스로 처리토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까지 48개소를 대상으로 소유자가 직접 정비 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난 4월 영종1동을 시작으로 영종동, 운서동을 번갈아 가며 매월 1회 민·관·기업 합동으로‘대청소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도심 곳곳을 정비함과 동시에 주민 대상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는 글로벌 도시로 비약 중임에도, 일부 비양심적인 폐기물 무단투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주민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깨끗하고 쾌적한 인천의 중심 영종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지역소식
-
주민·기업들과 함께 만드는 ‘클린 영종국제도시’
-
-
생활개선회 용유지회, 가정의달 맞아 사랑의 반찬 나눔
- 생활개선회 중구연합회 용유지회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지난 23과 24일 이틀간 용유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원을 통해 매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온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건강과 행복을 가득 채운 밑반찬으로 취약계층을 돕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개선회 회원 20명이 손수 만든 잡채, 소불고기, 생선조림각종 떡, 과일 등을 저소득 가정 120세대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 인사를 나눴다. 반찬을 지원받은 한 대상자는 “평소 몸이 불편해 외출이 힘든데, 직접 배달까지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라며 “직접 방문으로 안부를 묻고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살뜰하게 챙겨준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선경 회장은 “가정의달을 맞아 저소득 가정들이 영양 만점 밑반찬을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바쁜 와중에 이웃을 위해 애쓴 회원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취약계층 등 이웃에게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이어가고,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돌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
- 뉴스
- 지역소식
-
생활개선회 용유지회, 가정의달 맞아 사랑의 반찬 나눔
-
-
영종1동 주민자치회, 인천고등법원유치 주민설명회 개최
-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2일 김관철 시 법무담당관과 인천지방변호사회 조용주 인천고등법원 유치 특별위원장이 방문해 인천고등법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영종1동 주민자치회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머, 강후공 중구 의회 의장 등 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용주 특별위원장은 설명회에서 “사건과 관련된 증거 수집 등 방어권 확보 차원에서도 인천시민은 인천 관내 자체에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반드시 독립된 사법서비스 체계가 갖춰야 한다”며 인천고등법원 설치 필요를 강조했다. 또한 전국 6대 광역시 중 인구수 2위의 대도시인 인천에 고등법원이 설치되지 않은 점, 항소심 사건 수 예측 시 고등법원이 있는 대구의 사건 수(1,812건)보다 인천의 사건 수(1,814건)가 더 많은 점, 서울고등법원의 과포화 상태로 인해 인천시민들은 항소심을 받기까지 전국에서 가장 오래 걸리는 점(인천 10개월 > 전국 평균 7개월), 항소심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고등법원까지 가야 하는 시간적·경제적 부담(평균 3~4시간 소요, 옹진 섬 2일)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관철 시 법무담당관은 인천고등법원 설립 관련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100만 서명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으며, 인천고등법원 유치 서명운동과 2025 APEC 정상회의 및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서명운동이 공동 진행됨을 알렸다. 이광만 영종1동주민자치회장은 “인천에 고등법원이 없어서 항소심을 받기 위해 서울고등법원까지 3~4시간이 아니라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실제 하루가 소요되기 때문에 결국 1일 생계를 포기해야 한다”며, “시간적?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인천시민은 항소심 자체를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천시민은 인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고등법원 설립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 뉴스
- 지역소식
-
영종1동 주민자치회, 인천고등법원유치 주민설명회 개최
칼럼 검색결과
-
-
강천구 칼럼> 인천시는 미래산업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
- 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2020년 461억 달러에서 2030년 3천517억 달러로 향후 10년간 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기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한·중·일 3국이 91.8%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25.8%, 중국 56.4%, 일본 9.6%이다. 국내 배터리 산업은 생산과 수출 분야에서 최근 3년간 약 4배 정도 확대됐다. 하지만 소재·부품·원재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점도 있다.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질)의 2022년 기준 해외 의존도가 평균 63.9%이다. 여기에 핵심광물(리튬·니켈·코발트·망간·흑연)의 해외 의존도는 63~97%이다. 정부는 지난 2월 '첨단산업 글로벌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발표하고 배터리 등 미래산업에 필요한 원료광물 확보에 나섰다. 지자체들도 지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한몸이 되어 뛰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울산광역시, 포항시, 전북 군산시 등이다. 투자가 본격화하면 수조원대의 경제효과와 많은 일자리 창출을 누릴 수 있다. 울산시는 현대차·고려아연·에쓰오일이, 포항은 포스코·에코프로 등이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울산시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원 특별팀을 꾸리고 담당 공무원을 이들 기업에 파견하고 있다. 파견 공무원은 주로 신규 공장 설립 과정에서부터 필요한 각종 인허가·영향평가 관련 업무를 돕고 공사 편의를 제공한다. 내연기관 부품 제조사, '전기차 전환' 시급 市, 기업과 함께 니켈·희토류 등 확보 나서야 에쓰오일은 지난 3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을 갖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울산 온산 산업단지에 폴리에틸렌 등 고부가 제품을 위주로 생산하는 첨단 석유화학 산업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은 2026년까지 9조 3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단일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외국인 투자다. 이차전지 소재 및 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사업 등 이른바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칭하는 고려아연의 야심찬 프로젝트도 울산지역 투자부터 시작된다. 고려아연이 울산에 이차전지용 니켈제련소를 짓는데 소요되는 투자 규모는 대략 1조~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SK가스는 1조 4천억 원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겸용 발전소를 짓고 있다. 올해 상반기 포항시가 유치한 배터리 관련 투자 금액은 5조 5천억 원 수준이다. 인천시는 2022년 1월 '인천시 미래차 산업육성 종합 계획'을 수립하여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자동차 산업구조를 신속히 재편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천시가 물류 인프라가 좋고 자동차 부품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이 발달되어 있는 등 배터리 원료 공급망 구축 및 지역산업 연계 조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연구용역 보고서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새 성장동력으로 배터리 산업을 특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재자원화 기반 조성 배터리 특화단지, 국내외 전초기지역할 기대 인천시는 자동차산업의 1차 협력 업체 수가 2020년 51개에서 2021년 53개로 광역시 중 1위로 자동차 부품 산업이 활성화되어 있다. 인천의 자동차 산업은 한국 GM 부평공장과 협력 업체 중심으로 짜여져 있으며, 한국 GM이 인천시 자동차 산업의 핵심이다. 하지만 이제 내연기관차 부품 제조사는 미래차로 전환을 하거나 아니면 폐업을 준비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 전기차에는 배터리 외 또 다른 심장이 모터이다. 모터는 전동기, 제어기, 감속기 등으로 구성되며 주로 중견·중소기업에서 만든다. 따라서 인천지역의 많은 내연기관 부품 제조사의 미래차 부품 전환도 시급히 전환되어야 한다. 인천시는 우선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용 니켈과 음극재용 흑연 그리고 전기차 구동모터에 사용되는 희토류 확보에 기업과 함께해야 한다. 기업들이 공급 계약, 해외 자원개발, 부품 및 제품 생산, 재자원화에 집중해야 한다면, 인천시는 자원협력을 통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재자원화 기반 조성,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을 해야 한다. 인천시에 전기차 배터리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서해권을 잇는 배터리 산업 벨트의 관문으로서 지역 동반성장은 물론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전초 기지 역할을 확실히 할 수 있다. 인천시가 첨단 미래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층 분발하기를 바란다.
-
- 칼럼
- 외부기고칼럼
-
강천구 칼럼> 인천시는 미래산업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
-
-
늘 부부의 날이어야 합니다
- 지난 21일은 부부의 날이었습니다. 어떤 글에 부부관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3주간 서로 연구하고, 3개월간 사랑하고, 3년간 싸우고, 30년간 참고 견디며 사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적인 말이 아닙니다. 만일 결혼생활이 그렇게 비참한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하와를 주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이성(異性)이 있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강의실이든, 사무실이든 이성이 함께 있으면 남자는 더 멋져지고, 여자는 더 예뻐집니다. 에덴은 낙원(Paradise)이었지만 아담은 재미가 없었습니다. 다양한 꽃과 과일, 뭉게구름, 좋은 것이 다 있어도 쓸쓸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와를 만들어 주시니 아담은 아주 행복했습니다. 여자에게 남자는 도둑놈이 아니라 복입니다. 여자도 남자에게 복입니다. 악처라도 열 효자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은 자니라’ (잠18:22) 남녀가 한 몸을 이루고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힘이 교회에서 나오지만, 가정에서도 나오는 것입니다. 전쟁터와 같은 긴장과 갈등이 있는 가정이 아니라, 낙원 같은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부부가 서로 귀히 여기면 그런 가정이 됩니다. 남편은 아내를 대할 때,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여 자신을 주심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엡5:25). ‘마누라’라는 말은 ‘마주 보고 누우라’라는 뜻이랍니다. 경상도식 해석은 ‘마 (그냥) + 누라’, ‘그냥 + 누워 쉬라’는 뜻입니다. 남자는 종일 일을 해도 견디지만, 여자는 약해서 조금만 일해도 지칩니다. 그러니 자주 쉬게 해 주어야 합니다. 아내가 집안일을 다 못하고 낮잠을 주무셔도 어여삐 여겨야 합니다. 남편들이여 따라 해 볼까요. “마~누라!” “아내들도 남편을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되심과 같이 가정의 머리로 귀히 여기라”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엡5:22). 사라는 남편 아브라함에게 “내 주여!”라고 불렀습니다. 남편을 예수님처럼 섬기는 아내가 지혜로운 여인이고 그런 가정에 평강과 하늘의 복이 가득하게 됩니다. 아내들이여 따라 해 봅시다. “내 주여!” 부부는 함께 발전해야 합니다. 아브람은 아브라함으로 발전했습니다. 존귀한 아버지에서 열국의 아버지로 발전했습니다. 사래도 사라로 발전했습니다. 한 가정의 공주같이 귀한 여자에서 열국의 어머니로 발전한 것입니다. 부부가 함께 운동하고, 함께 공부하고, 함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저는 책 읽고 공부하는 시간이 좋습니다. 아내도 열심히 자기 분야의 공부를 합니다. 그러니 아내가 더 귀해 보입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매력을 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맨날 같이 살아도 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부부생활도 업신여기면 안 됩니다. 막 결혼한 남자는 전쟁이 터져도 1년 동안은 군에 보내지 말라는 것이 율법의 정신입니다. 부부의 의무는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결혼한 지 50년이 되었어도 서로 손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어디서 잤는지 모르면 안 됩니다. 새끼줄로 묶어 놓고라도 한 방에 자야 합니다. 복된 부부는 자녀들에게도 복이 됩니다. 부부가 행복하면 자녀들이 행복한 결혼을 꿈꿉니다.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유업으로 받습니다. 구원은 아버지나 딸이나 각자가 예수님을 믿어 받지만, 축복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부자이면 아들과 딸이 아버지의 복을 함께 누립니다. 늘 부부의 날이어야 합니다!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과 행복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
- 칼럼
- 목회단상
-
늘 부부의 날이어야 합니다
-
-
강천구 칼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민관이 함께 해야 한다
- 강천구: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미세먼지가 유독 한반도에 많이 발생한다. 올해도 미세먼지 전망이 밝지 않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난방을 시작하고 있는데 여기서 나온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들어온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중국의 석탄발전량이 작년보다 크게 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공사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상반기 동안 화력발전으로 3,285TWh 전력을 생산했다. 작년 한 해 총 화력발전량(5,770TWh)의 절반을 넘었다. 화력발전에 쓰이는 연료는 석탄과 천연가스(LNG) 등인데 작년 기준 중국은 석탄 비중이 89%에 달한다. 석탄은 천연가스보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오염물질 배출량이 3배 이상 많다. 중국은 최근 5년간 화력발전량을 계속 늘려왔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며 값싼 발전 연료인 석탄 사용량을 더 늘렸다. 한반도의 반쪽인 북한도 석탄발전을 많이 하고 있다. 북한의 전력 생산 현황은 에너지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북한 전기 생산의 대부분 수력과 화력이다. 발전 비율은 수력 60%, 화력 40%이다. 2020년 기준 북한 내 대형 발전소는 60개이고 중소형 발전소를 포함 약 190여개로 추정되고 있다. 수력발전은 설비 노후화가 심각해 약 53%가 교체 대상이다. 그런데 30년 넘는 설비가 78% 정도 차지해 이 중 약 65%가 개보수 또는 폐기 대상이다. 북한은 화력발전의 원료인 석탄은 비교적 풍부하다. 북한 전체 석탄 매장량이 약 220억톤인데 주로 서해권 지역에 매장돼 있다. 북한 최대 탄전은 평안남도 안주지구 탄전이다. 북한 서해권 지역에는 87개 탄광이 가동중이다. 북한 전체 석탄발전소 중 대부분이 평양과 그 주변 지역에 있다. 다시말해 전체 대형 석탄발전소 7개 중 4개가 평양과 그 주변 지역에 있다. 중국과 북한의 석탄발전 때문에 국내 미세먼지 상황이 무조건 나빠지는 건 아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대기 순환이 원활하면 미세먼지가 발생해도 한반도 바깥으로 밀려날 수 있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중국 내 석탄 사용이 증가하고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북한의 석탄발전을 고려한다면 한반도 미세먼지 상황은 계속 악화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대책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도 무조건 국내 화력발전에 너무 부정적 시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 국내 화력발전은 세계 어느 국가의 화력발전소 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기술 설비를 잘 갖춰놓고 있다. 수도권 전력 사용량의 약 17%를 담당하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소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탈황·탈질·먼지집진 설비를 갖추고 먼지 99.9%를 걸려내고 있다. 즉 1000개의 먼지 가운데 999개를 잡아낼 만큼 친환경 발전소이다. 한국남동발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영흥발전소를 무탄소 발전소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기존 발전을 대상으로 청정 암모니아 20%를 혼조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2034년까지는 LNG 발전이 아닌 수소 전소 발전으로 전환할 계획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영흥발전소가 위치한 인천시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약 121%)하게 된다. 따라서 무탄소 발전 기술을 중국, 북한과 협력 한다면 한반도 미세먼지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은 이제 국내뿐 아니라 이웃 국가와도 병행해 추진해야 한다. 특히 북한의 경우 에너지 산업 및 이용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북한 주민들의 난방, 취사 등 민생 에너지 보급 차원에서 남한의 휴면 상태인 연탄공장 설비를 북한에 이전하고, 연탄 보일러 등의 기술을 전수해 줘야 한다. 또 전력 수급 차원에서 낙후된 송·배전망 및 개선된 화력발전 기술 설비를 연계해 줄 필요도 있다. 뿐만아니라 북한의 풍부한 석탄을 친환경 에너지화 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통해 이용한다면 서로 좋은 남북간 협력이 될 수 있다. 중국과 북한에서 오는 미세먼지를 어쩔 수 없다고 생각지 말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전환 기술 및 에너지 효율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 기술 등을 서로 공유해 한반도와 주변 국가의 환경 개선사업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남·북·중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분야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만들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주문해 본다.
-
- 칼럼
- 외부기고칼럼
-
강천구 칼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민관이 함께 해야 한다
-
-
공부가 답이 아닐 수 있다.
- 5월 5일은 어린이날! 어린이날에도 요즘 아이들은 마냥 즐겁지는 않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책가방을 메고 “에이고~사는 게 힘들다”하는 말을 듣고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웃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꼬마는 무엇을 힘들어할까요? 맞습니다. 공부가 젤 힘들다고 하네요. 어떤 아이는 엄마가 뱃속에서부터 영어를 시켜서, 알파벳이 탯줄에 걸려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다닐 때는 명절 때 친가와 외가에서 공연을 하는데, “배운 거 해보라” 할 때 젤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은 대학생보다 매일 1시간 이상 더 공부를 많이 한다는 통계청의 통계도 있습니다. 공부를 안 하면 엄마가 아이를 앉혀놓고 질문합니다. “엄마가 왜 사는지 아니?” 왜 산다고 할까요? “니 때문에 산다”라고 합니다. 아주 어릴 때는 “내가 니 때문에 산다”라는 말을 들으면 좋아서 ‘엄마 내 꺼’ 하지만, 조금 더 크면 ‘그냥 엄마의 삶을 찾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엄마는 모임에서 자녀 사진 한 장으로 자기소개를 합니다. 자녀에 대한 이야기가 곧 자기소개이며, 자기 생애라는 것입니다. 이러니 아이들이 숨이 막히고 맘고생이 많습니다. 이런 삶을 아이들 말로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라고 합니다. 그런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그어놓은 성적의 선에 미치지 못하니, 자존감까지 바닥을 치게 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라도 존재감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내 인생은 망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이야기하면 부모의 마음은 갑자기 불안해집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할 줄 알았는데, 괜찮대요. 이유인즉 나만 망한 것이 아니라, 친구들이 다 같이 망하고 있기에 그나마 위로가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면서, 그렇게 하는 공부가 무슨 의미인지 답을 해주는 어른이 잘 없습니다. 그냥 해라, 성적 잘 받아놓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말만 합니다. 아이들도 자신과 통하는 어른을 만나서 의미를 알고 싶고 묻고 싶지만, 어른들은 엉뚱한 방식으로 말을 합니다. “했냐 안 했냐?”, “맞고 할래, 그냥 할래?” 이런 소통은 대화가 아닙니다. 해외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아이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4박 5일 여행 중에, 낮에는 관광, 저녁에는 학습지, 마지막 5일 치 학습지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문제를 풀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공부 때문에 힘듭니다. 아이들을 부모가 갖고 싶어 하는 1등급 성적표를 주지 못하는 불효자로 만들어서 되겠습니까. 우리 자녀 세대는 사회구조가 우리 세대와 완전히 다릅니다. 명문대 나오면 취직하고 승승장구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챗GPT가 빅데이터에 저장된 정보를 입맛대로 다 정리해주는 시대입니다. 누가 더 오래 앉아 있고, 누가 더 암기를 잘하는지로 서열을 정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공부 안 해도 지식과 정보는 얼마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자녀들의 신앙과 인성에 신경 써야 할 때입니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꿈을 꾸며 자라도록 해야 합니다. 고교 2학년인 막내가 드럼을 전공하겠다며, 드럼만 치고 앉아 있는 모습이 행복하게 보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덩달아 행복합니다.
-
- 칼럼
- 목회단상
-
공부가 답이 아닐 수 있다.
기획 검색결과
-
-
흙으로 빚은 진심 - ‘도예의 달인’ 두성도예교실 지창오 도예가
- 지창오 도예가가 흙으로 작품을 빚고 있다. 삶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분야가 ‘도예’다. 문자도 없던 선사시대부터 생활의 도구로 시작해 끝없이 발전을 거듭해 오늘날 예술의 경지까지 올랐다. 영롱하고 은은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고려청자, 조선백자는 기품과 민족의 혼을 담은 국보가 됐다. 운남동에 두성도예교실은 ‘도예의 달인’ 지창오 도예가가 흙으로 작품을 빚고 불로 완성시키는 곳이다. 18세에 도예에 입문해 50년이 넘게 이 작업에만 전념해 온 그는 늘 흙속에서 겸허와 진실을 터득해 왔다. 그는 고려청자의 비법을 재현하는 일에 평생을 바친 해강 유근형 선생과 그의 아들이자 지창오 도예가의 고모부인 유광열 도예가의 맥을 잇고 있다.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도자기의 맥이 끊어져 갈 때 해강 선생은 전국을 돌며 청자의 파편을 발굴해 그 성분을 연구하고 고려청자의 비밀을 풀어냈다. 그가 이천에 도요지를 만들 때 쌀 30가마를 빌려주어 일어서도록 한 사람이 지창오 도예가의 할아버지다. “해강 선생의 아들이 저의 고모부이신데, 공장에서 연적을 만들어 고모와 함께 서울로 팔러가셨어요. 그때는 만드는 족족 팔려서 이 일을 하면 굶지는 않겠구나 생각하고 도예의 길로 접어든 세월이 어연 50년이 넘고 있네요.” 50년 넘게 흙과 사랑에 빠진 지창오 도예가 도예의 달인 자신만의 계보를 가지고 번듯한 전시장에 유명세를 더해 고가의 작품을 팔아 부와 명예를 얻는 도예의 장인들이 많지만 지창오 도예가는 묵묵히 자기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자신의 학맥이나 인맥으로 연결된 네트워크가 없어 도예계에서는 재야의 인물로 통한다. 실력이 없어도 학위를 받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도예계를 쥐락펴락 하는 이들이 있지만 그는 오로지 흙에 대한 진심만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했다.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만 하면 상을 주겠다는 제안도 수차례 거절했다고 한다. 그의 도자기를 빚는 기술은 이미 1996년 노동부에서 주관한 전국기능경진대회 도예부분에서 금상을 수상 할 정도로 인정받았다. 또 눈을 감고도 빼어난 곡선의 도자기를 빚는 그의 재주는 한 방송국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오랫동안 회자 될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그가 이천에서 생활도자기를 만들었던 80년대와 90년대에는 작품이 가마에서 나오자마자 모두 일본으로 수출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일본의 한 도자기 상인은 지창오 도예가의 작품을 미리 계약해 명절에도 쉬지 못할 만큼 바쁜 생활이었다. 그렇게 바쁜 세월을 보내다가 도예의 즐거움을 전수하기 위해 그는 도예교실을 열었다. 학생들이 진지하게 호기심을 갖고 흙을 마주 하는 모습에서 더욱 보람을 느끼게 된 것이다. 지창오 도예가가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천에서 문을 연 도예교실은 일본 TV에서도 소개가 됐을 정도로 반응이 높았다. 일본 관광객들이 꼭 찾는 여행지로도 선정되어 한국 체험객보다 일본 체험객이 많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는 또 용산 외국인 학교 학생들에게 15년간 도예체험 교실을 운영해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학생들에게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의 눈빛이 반짝이는 것을 보게 됐어요. 그것이 그렇게 감동적이었고 보람으로 느껴지면서 계속해 올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초벌한 작품에 유약을 바르고 가마에서 구어지면 비로소 도자기가 된다. 도예교실이 더욱 각광을 받으면서 여러 제안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계열사인 한 여행사에서 체험교실을 더 넓게 만들면 여행객 전부를 데려오겠다는 제안이었다. 도예교실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던 그는 내·외국인들이 좀더 쉽게 올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처음에는 서울 인사동과 북촌, 강남 등에서 자리를 찾았다. 여러 곳에 자리를 알아봤으나 쉽지 않았고 당시 알고 있던 여행사에서 ‘인천공항’ 근처로 가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했을 때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영종도로 향했다. ‘도자기는 겸손이 만든다’고 이야기 하는 지창오 도예가 도예는 내 마음을 비우는 여행 한 분야에 집중해 달인이 된 사람은 다른 세상의 물정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에게 일본 여행객 전부를 보내주겠다던 대기업 회장은 형제의 난에서 쫒겨났고, 도예교실 문을 열어 자리를 잡을 때쯤에는 코로나19가 터졌다. 텅빈 공항 터미널처럼 두성도예교실도 썰렁한 몇 해를 보냈다. 이제야 조금씩 도예교실에 사람들이 찾는다. 유치원 어린이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이 물레질을 배우고 흙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에 눈을 뜨고 있는 것이다. 도자기를 빚는 과정이 겸손하게 자신을 내려 놓으며 수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서 도예교실을 찾는 성인들도 많다. 지창오 도예가가 말하는 진정한 작품은 ‘유형의 도자기에 있는 것이 아니고, 무형의 도예정신에 있다’는 것이다. “흙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마음의 고요와 동요가 그대로 흙에 전해져 아름다움과 착함이 나타나는 도예의 멋은 한번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진가를 알 수 없습니다.” 두성도예교실에서 어린이들이 빚은 작품이 가마에서 완성됐다. 끝이 보이지 않던 코로나19가 끝나고 인천공항에 여행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창오 도예가에게도 며칠 전 반가운 연락이 왔다. 10여 년 동안 그를 찾아 사사를 받았던 일본인 모리세씨가 찾아오겠다는 것이다. 평생을 흙과 함께 웃고, 울며 살아온 지창오 도예가에게 있어서 그의 환한 얼굴처럼 순수한 그의 도자기의 멋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한국도예문화의 진수로 남겨질 것임에 틀림없다. 더 많은 어린이들과 학생들 또 흙에서 빚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두성도예교실을 찾기를 바래본다. 두성도예교실 인천시 중구 운남로 82번길 18 032.751.0130
-
- 기획
- 인터뷰
-
흙으로 빚은 진심 - ‘도예의 달인’ 두성도예교실 지창오 도예가
문화 검색결과
-
-
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30 > 레드 와인 품종 : 스페인 품종 템프라니요와 스페인 와인
- 스페인에서 출시되는 와인 중 꼭 알아 두어야 할 와인 종류는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주정 강화 와인인 셰리(Sherry), 그리고 대중적인 스파클링 와인인 카바(CAVA)가 있다. 이중 템프라니요(Tempranillo)는 스페인 레드 와인의 대표품종으로 중북부 리오하(Rioja)가 이 품종의 대표산지다. 리오하(Rioja)는 스페인의 다른 지역에 비해 최고의 와인 생산지로서의 면목을 유지하고 있다. 이 품종의 특징은 과일향이 풍부하고 우아한 타닌이 느껴지는 연 붉은색의 와인이며, 딸기 블랙베리 그리고 라즈베리 향과 더불어 다채로운 향을 낸다. 이 품종의 맛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피노누아의 중간 정도의 맛을 내며, 숙성이 되었을 때는 피노누아 쪽으로 가깝게 된다. 도수는 12-14도 정도이다. 이 품종은 포르투갈에서도 많이 재배된다. 이 품종은 다양한 레드와인 품종 중에서도 당도가 낮으며, 바디감도 높은 편이고, 드라이 한 편 이어서 단것을 싫어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와인 품종이기도 하다. 미국과 호주에서도 나오기도 하지만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주요품종에 비하면 아직도 입지가 적은 편이다. 음식으로는 라자냐, 타코, 치즈, 스테이크와 잘 어울린다. 스페인 와인은 우리에게 친숙하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대중적인 와인들이 많아 지난 몇 년 사이 칠레 와인과 더불어 수입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페인 와인은 적은 비용으로 간단한 테이블 와인을 즐길 때 가성비 있는 와인으로 좋으며, 10년 이상의 빈티지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가 있다. 스페인은 생산량에서는 세계 3위의 와인 생산국으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와인 밭을 가지고도 있지만, 프랑스나 이태리 등에 비해 기후가 불리해 그다지 좋은 평가를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다. 대중적인 화이트 와인으로는 스페인 최고의 와인생산지인 라만차(La Mancha)에서 대량생산 하는 와인인 에이렌(Airen)을 꼽을 수 있다. 이 와인은 주로 여름에 시원하게 하여 휴가철 등에 마시기 매우 편한 가성비 좋은 와인이다. 프랑스의 소비뇽블랑 과 거의 흡사하며 다른 와인과 브랜딩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스페인은 좋은 레드 와인으로도 유명하지만 화이트 와인을 재차 발효시켜 음식의 맛을 돋우는 식전주로 유명한 셰리(Sherry)가 있다. 드라이한 것은 식전주로(aperitif)로 단 것은 디저트(dessert) 와인으로 마신다. 헤레스 데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지역이 이 와인생산지로 유명하며, 포르투갈에서 생산되는 포토 와인과 더불어 주정강화 와인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또한 가성비 좋은 스파클링 와인인 스페인 까바(CAVA)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와인은 뻬네데스(Penedes)에서 90% 이상을 생산한다. 와인은 즐거움이다. 스페인 레드 와인의 대표품종인 템프라니요(Tempranillo)는 스페인 중북부 리오하(Rioja)가 대표 산지다. 스페인 여행중에 들린 포도밭 전경
-
- 문화
- 와인기행
-
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30 > 레드 와인 품종 : 스페인 품종 템프라니요와 스페인 와인
-
-
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29 > 레드와인 품종 : 이태리 네비올로(Nebbiolo)
- 지난호에서는 이태리 와인의 대표 품종인 산지오베제(Sangiovese)를 설명했다. 이번에는 이태리 와인을 대표하는 또다른 품종 네비올로(Nebbiolo)를 소개한다. 네비올로(NEBIOLLO)품종은 이태리 품종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품종이다. 피에몬테주에서 주로 재배되고 포도송이가 유난히 크며 생산된 와인은 밝은 빛을 띠며 색깔과 반대로 높은 산도와 알코올, 떫은 타닌을 가지고 있어 피노누아와 흡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피에몬테주에 있는 바롤로(Barolo)와 바르바레스코(Barbaresco)라는 두 마을에서는 네비올로 품종으로 만든 최고의 와인이 생산되는 곳이다. 바롤로 와인을 가끔 혼동하여 바롤로 품종으로 만든 와인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바롤로는 이태리 피에몬테에 있는 조그만 마을 이름이고 이곳에서 재배되는 네비올로라는 품종으로 만든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등급의 레드와인을 바롤로 와인이라고 한다. 바롤로 와인은 오크통과 병 속에서 3년 이상 숙성해야 농축된 맛과 향이 나며 타닌과 산도, 알코올이 풍부하다. 10년 이상 숙성되야 제맛이 나며 오픈했을 때 장미향과 딸기향과 같은 과일 향, 가죽향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향을 풍긴다. 이 와인을 이탈리아의 왕이라 부르기도 한다. 바라바레스코 마을은 바를로와 약 16km 정도 떨어진 매우 인접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자매라고도 불린다. 이 와인은 앞서 설명한 바롤로 와인과 특성이 매우 흡사하나 바롤로에 비해 조금 더 부드러우며 DOCG 규정에 따라 숙성 기간은 바롤로 보다 1년이 짧은 2년이다. 규정상 바롤로는 알코올 도수가 13% 이상이지만 바르바레스코 와인은 12.5% 이므로 상대적으로 바를로 보다 맛이 가볍게 느껴진다. *참고로 이태리 와인 등급의 4단계 (병에 표기되어 있음) 1. DOCG (Denominazione di Origne Controllata e Garantita): 최고급 등급 와인, 병목에DOCG 띠가 둘러져 있음. 2. DOC(Denominazione di Origne Controllata): 고급 등급 와인 3. IGT(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수퍼 투스칸 와인 4. VdT(Vino da Tavola): 일상적인 와인. 테이블 와인이 여기에 속한다 와인은 즐거움이다.
-
- 문화
- 와인기행
-
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29 > 레드와인 품종 : 이태리 네비올로(Nebbiolo)
-
-
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28 > 레드와인 품종 : 이태리 산지오베제(Sangiovese)
- 이태리 대표 품종을 이야기하기 전에 간략한 이태리 와인생산지의 양대 산맥을 설명하자면, 프랑스 보르도와 브르고뉴 처럼 이태리 와인을 대표하는 두 곳의 유명한 와인 산지가 있다. 바로 토스카나와 피에몬테가 그곳이다. 토스카나(TOSCANA)는 프랑스의 카르베네 소비뇽을 재배하는 <보르도>지역에 해당되며, 산지오베제 (Sangiovese) 품종을 재배한다. 피에몬테(PIEMONTE)는 프랑스의 피노누아를 재배하는 <브르고뉴>지역에 해당되며, 네비올로(Nebbiolo) 품종을 재배한다. 이러한 개념을 가지고 이태리 와인의 두 개 대표 품종인 산지오베제(Sangiovese)와네비올로(Nebbiolo)를 배우면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산지오베제(Sangiovese)품종은 토스카나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세계 TOP5 품종의 하나로, 특징은 강한산도, 중간 정도 보다 약간 높은 타닌을 함유하고 있다. 대체로 밝은 컬러감, 검은 체리, 신선한 딸기 향, 블랙 커런트, 자두 향을 느낀다. 이태리 와인은 프랑스 와인에 비해 밝은 컬러감을 가지고 있다. 이 품종은 온화하고 따듯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토스카나 중·남부에서 주로 생산된다.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타닌과 산도 바디감이 높아 음식과 즐기기에 아주 좋은 와인이다. 토마토 소스가 곁들인 피자, 그리고 파스타와 잘 어울리며 풀 바디 와인이라 스테이크 와도 잘 어울린다. 산지오베제 품종 중 몬탈치노(Montalcino)에서 생산되는 명성 있는 와인인 ‘브르넬로 디 몬탈치아(Brunello di Montalcino: BdMDOCG)’ 와인은 이 품종 중 가장 유명한 품종인 산지오베제 그로쏘(Sangiovese Grosso)품종으로 만들었으며, 와인의 특징은타닌이 강하고 산미가 높은 편이다. 참고로, ‘브르넬로’는 포도 품종 이름이며 산지오베제 그로쏘의 또다른 이름이다. 이 BdM 와인은 이태리 최초의 DOCG를 받은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산지오베제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포도 수확, 발효, 오크 통 숙성까지 약 3년 이상이 걸린다. 이 와인은 오랜 세월 동안 숙성할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가졌으며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보르도(Bordeaux) 와인과 매우 흡사하다. 이 와인의 시음적정기는 10년이고 병을 오픈했을 때 장미·송로버섯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워진 산미와 타닌을 느낄 수 있고, 믿기 힘들 정도의 매우 강렬하고 풍부한 알코올, 과일 향, 긴 피니시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토스카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퍼 투스칸 (Super Tuscan)이 있다. 한마디로 토스카나의 이단자이다. 다시 말해 카베르네 소비뇽이나 메를로 등의 우수한 품종을 이태리 와인법을 따르지 않고 산지오베제 품종과 브랜딩하여 출시한 와인이다. 품질이 우수해 전세계 와인 애호가로부터 인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이 와인들을 위해 새로 신설한IGT(Indicazione Geografica Tipica)등급을 부여 받았다. 이중 사시까이아(Sassiacaia), 솔라리아(Solaia), 티타넬로(Tignanello), 마세토(Masseto) 등은 수퍼 투스칸의 유명한 대표 와인들이고, 또한 바롤로(Barolo), BdM 등과 더불어 세계 명품 반열에 등극했다.
-
- 문화
- 와인기행
-
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28 > 레드와인 품종 : 이태리 산지오베제(Sangiovese)
포토뉴스 검색결과
-
-
부처님 자비가 온 세상에
-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5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년고찰 용궁사 대웅보전 앞에 화려한 연등이 걸려있다. 연등을 흔히 연꽃 등으로 알고 있는데 연은 '불탈 연(燃)' 등은 '등불 등(燈)'으로 불을 밝힌 등이라는 의미다. 불가에서는 불을 켠다는 것은 곧 깨달음을 얻는 것으로 세상을 밝히는 것을 말한다. 신록의 계절 천년의 시간을 한결같이 영종을 내려다 보고 있는 할아버지·할머니 느티나무 그늘 아래서 깨달음을 얻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
- 뉴스
- 지역소식
-
부처님 자비가 온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