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 27일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인‘늘품’의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중구 청소년지원센터는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펼쳐오다 작년 여성가족부의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와 구비 총 1억 4,200여만 원을 확보하며 동 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으로 센터에서는 학업 지원을 위한 스터디룸, 정서 지원을 위한 상담실, 휴식을 위한 자유공간, 직업체험 및 전문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실을 구성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고, 자립을 위한 밑바탕을 만들며 또래 청소년들 간에 소통의 장을 여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중구의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인‘늘품’은 순우리말로‘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라는 뜻으로, 센터는 청소년들이 현재를 탄탄히 준비하여 미래의 삶을 튼튼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며 청소년들을‘늘 따뜻하게 품어주는 곳’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후공 의장은 “청소년 지원센터가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중구의회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전용공간 조성을 계기로 중구청소년지원센터에서 풍성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사회 연계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및 사회진입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